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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동기부여 책 추천 / 『부의 추월 차선(The Millionaire Fastlane)』

by loveyourchoice 2025. 3. 11.

책 소개

『부의 추월차선(The Millionaire Fastlane)』은 엠제이 드마코가 쓴 책으로, 전통적인 부의 공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설명한다. 어떻게 보면 재테크 서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나는 이 책이 젊은 세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심리학 카테고리로 리뷰해 보고자 한다. 저자는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첫 번째는 "인도 차선(Sidewalk)", 두 번째는 "서행 차선(Slow Lane)", 세 번째는 가장 중요한 "추월 차선(Fast Lane)"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인도 차선이나 서행 차선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부자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길이다. 반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추월 차선에 올라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책의 내용을 시작한다.

본문 내용 요약

1. 세 가지 부의 길

 

(1) 인도 차선: 소비 중심적 삶이다.
인도 차선을 걷는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곧바로 소비한다. 그들은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현재의 즐거움을 위해 돈을 쓰며, 신용카드 빚이 많거나 저축이 거의 없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돈을 버는 즉시 써버리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다.
인도 차선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종종 "한탕주의"에 빠진다. 복권 당첨을 기대하거나, 큰돈을 벌 단기적인 기회를 찾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경제적 계획이 없으며, 돈을 벌어도 관리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결국, 인도 차선의 끝은 재정적 불안정과 가난이다.

(2) 서행 차선: 전통적인 부의 공식이다.
서행 차선은 인도 차선보다는 더 나은 길이지만, 여전히 부자가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교육받고 좋은 직장을 얻어 월급을 받으며, 장기적인 저축과 투자를 통해 부를 쌓으려고 한다.
이 방식은 안전하고 보편적으로 추천되는 재정 전략이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부자가 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직장인은 수십 년 동안 일하며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고 투자하지만, 대부분 은퇴할 무렵이 되어서야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저자는 이러한 방식이 너무나 비효율적이며, 젊을 때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3) 추월 차선: 빠르게 부를 이루는 길이다.
추월 차선은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의미한다. 저자는 "직접적인 소득 창출"과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부를 이루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단순히 직장을 다니며 급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추월 차선의 핵심은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서행 차선에서는 노동 시간이 곧 수입과 직결되지만, 추월 차선에서는 자기 노동력과 무관하게 지속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예를 들어, 자동화된 온라인 비즈니스, 특허, 소프트웨어, 부동산, 프랜차이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2. 추월 차선에 필요한 5가지 핵심 요소 (NECST 원칙)


추월 차선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단순히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사업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드마코는 성공적인 부의 창출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1) Need (필요) – 시장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제공하면, 자연스럽게 돈은 따라온다. 단순히 자기만족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보다는, 실제로 시장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2) Entry (진입 장벽)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사업은 피해야 한다.
진입 장벽이 낮은 사업은 경쟁이 치열하다. 예를 들어, 블로그 운영이나 SNS 마케팅처럼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은 큰돈을 벌기 어렵다. 반면, 독창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브랜드 구축, 특허 사업 등은 경쟁자가 적고 높은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크다.

(3) Control (통제권) – 직접 소득을 관리해야 한다.
주식 투자나 직장 급여처럼 자신이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소득원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자신의 사업과 수익원을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4) Scale (확장성) – 수익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시간과 노동력에 의존하는 사업은 한계가 있다. 반면,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지속해서 수익이 발생하는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강의,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프랜차이즈 사업 등은 확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부를 이루기 용이하다.

(5) Time (시간) – 수익과 시간을 분리해야 한다.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방식은 결국 한계에 부딪힌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도 지속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화된 전자상거래 시스템이나 광고 수익 모델이 적용된 유튜브 채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3. 추월 차선에 올라타는 구체적인 방법


추월 차선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단순히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천한다.

(1)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직장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2)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3)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한다.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4) 부의 공식을 깨야 한다. 전통적인 부의 공식(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라)을 따르는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 돈을 벌 방법을 찾아야 한다.

 

출처 : 픽사베이 / 추월 관련 이미지

마무리

『부의 추월차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의 공식이 실제로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지적하며,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를 얻을 수 없으며,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심리학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사람은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에 빠져 기존의 믿음을 강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부모나 사회가 가르쳐온 "열심히 일하면 성공한다"는 사고방식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믿음을 비판적으로 점검하도록 만든다. 또한,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가 발생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직장과 서행 차선이 옳다고 믿었던 사람들은, 이 책이 제시하는 추월 차선의 논리를 받아들이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 불편함을 직시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이다. 우리는 안전하지만 느린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불확실하지만 더 큰 기회를 제공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