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관련 서적 / S.N. 고엔카의 『위빠사나 수행의 길』

책소개

위빠사나(Vipassana)는 '있는 그대로 본다'는 의미를 가진 말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명상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은 보편적인 괴로움에 대한 보편적인 해결 방법으로서, 즉 삶의 예술(Art of Living)로서 가르쳐졌다. 위빳사나 명상은 마음의 참 평화를 얻게 하고, 행복하고 유익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쉽고 실용적인 방법이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으로부터 마음을 해방해 준다. 국내에서는 진안군이라는 작은 마을에 자리잡은 "담마코리아"에게 고엔카 선생님의 위빠사나 수행을 경험할 수 있다. 아래는 <위빠사나 수행의 길>에 대한 책 내용이다.

 

출처 : 구글 이미지 / 고엥카 선생 사진

 

본문 내용

이 책은 위빠사나 명상의 기원과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위빠사나(Vipassana)는 불교 수행법 중 하나로, 사물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보는 명상법이다. 고대 인도의 전통적인 수행법이었던 위빠사나는 고타마 붓다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원래의 형태가 흐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미얀마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순수한 형태로 전승되었고, 이를 현대적으로 체계화한 인물이 바로 S.N. 고엔카이다.
그는 미얀마의 우 바 킨(U Ba Khin) 선생에게서 위빠사나를 배우고, 이를 전 세계로 전파하는 데 힘썼다. 고엔카는 위빠사나 명상이 특정 종교나 철학에 국한되지 않으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보편적인 수행법이라고 강조한다.

 

위빠사나 명상의 기본 원리는 마음과 몸의 현상을 관찰하는 수행법이다. 이 명상의 목적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진리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먼저,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며 변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깨닫는 무상의 개념(Anicca)이 있다. 그리고 집착으로 인해 괴로움이 발생하며,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수행의 핵심임을 알아차리는 고(Dukka)의 개념과 모든 현상은 고정된 실체가 없이 변화한다는 것을 깨닫는 무아(Anatta)가 있다. 위빠사나는 이 세 가지 법칙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직접 체험하며 깨닫는 과정이다.

 

위빠사나 명상의 수행 과정은 어떻게 될까? 고엔카는 위빠사나 명상을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10일 집중 수행 코스를 제안한다. 이 코스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먼저 도덕적 계율 준수이다. 수행자는 명상에 집중하기 전에 도덕적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10일 동안 다섯 가지 계율을 지킨다. 살생하지 않는다. 도둑질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음주와 약물 복용을 하지 않는다. 성적 행위를 삼간다.이러한 계율은 수행자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명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계율에 대해서 익힌 후에는 3일간 호흡을 관찰하는 집중력 훈련을 하고, 이후에 남은 7일간 본격적인 위빠사나 수행인 통찰에 대한 훈련을 한다. 수행자는 이 과정을 통해서 신체 감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감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과정에서, 수행자는 무상·고·무아의 원리를 체험하게 된다.

 

고엔카는 위빠사나 명상이 삶의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먼저, 부정적이고 불필요한 감정이 줄어들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내면의 안정을 경험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자기 이해가 가능하고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됨으로 연결되어 보다 조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 증진되는 것이다.

 

위빠사나 수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음으로 신체적 고통이 따를 수 있고, 처음에는 과거의 기억이나 감정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불안정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적응된다. 초반에는 잡념이 많을 수 있지만, 꾸준한 호흡 관찰을 통해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고엔카는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평정한 마음을 유지할 것을 강조한다. 즉, 어떤 감각이나 감정이 나타나도 그것에 휘둘리지 않고, 단순한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고엔카는 위빠사나 명상이 특정 종교에 속한 수행법이 아니며, 모든 인간이 실천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명상을 통해 사람들이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으며, 전 세계에 수많은 위빠사나 명상 센터를 설립하였다. 현재 위빠사나 명상은 교육, 심리치료, 기업 경영, 교도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에서도 직원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위빠사나 명상을 도입하고 있다.

결론

『위빠사나 수행의 길』은 위빠사나 명상의 철학과 실천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명상을 통해 내적 평화를 찾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고엔카는 위빠사나가 특정 종교나 철학을 초월하는 수행법이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위빠사나 명상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고,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며, 궁극적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책은 명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삶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