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3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 책리뷰
감정의 주인이 되는 뇌과학적·심리학적 안내서우리는 왜 자신과 제대로 대화하지 못할까?오늘날 감정 과부하는 흔한 현상이며, 이는 번아웃과 같이 극단적인 감정적 단절로 이어진다. 사람들은 감정에 압도당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인지하거나 조절하지 못하여 병이 생기는 것이다. 내가 평소에 즐겨보는 유튜버 김주환 교수의 저서,『내면소통』은 이러한 감정적 혼란에 빠진 사람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는 나 자신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이 책은 감정과 의식 사이의 다리를 회복하고, 자신과의 대화를 다시 배우는 과정에 관한 것이다. 흥미롭게도, 이는 단순한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뇌과학과 심리학이 밝혀낸 인지 및 감정 메커니즘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감정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회로: 편도체-전전두엽 연결이 책의 핵..
작성일: 2025. 6. 20.정서 이중 처리 이론 : 감정의 속도와 심리적 대응
감정의 속도로 삶을 조절하다정서는 우리의 일상 활동을 조절하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 과정 중 하나다. 그러나 모든 감정이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감정은 속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감정은 번개처럼 빠르게 일어나고, 어떤 감정은 오랜 시간의 숙고 끝에 서서히 드러난다. 감정 처리 방식이 단일하지 않다는 점에서, 심리학자들은 감정이 따르는 다차원적인 경로를 설명하기 위해 정서 이중 처리 이론(Dual-Process Theory of Emotion)을 제안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감정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처리된다. 하나는 빠르고 자동적인 경로(빠른 감정), 다른 하나는 느리고 인지적으로 구성된 경로(느린 감정)다. 본 글에서는 이 이론이 감정 인식과 조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
작성일: 2025. 6. 16.스스로를 감시하는 심리
과잉 메타인지가 부르는 감정 피로서론: 나를 지켜보는 또 다른 나나는 자기계발을 추구하며 스스로에 대해 단순히 생각하지 못하고 끝없이 평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습관은 스스로를 지치고 힘들게 만들 때가 많다. 이처럼 우리는 ‘생각에 대해 생각’하고, 감정을 관찰하며, 그 감정이 적절한지를 끊임없이 검토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메타인지(metacognition)라 불리며 인간 지능의 정점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한다. 내면의 감시자가 과도하게 작동하기 시작하면, 불쾌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바로 감정 피로다. 우리는 감정 그 자체보다, 그 감정을 끝없이 분석하고 평가하고 반성하는 것에 지쳐버린다. 단순히 불안하거나 슬픈 것이 아니라,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
작성일: 2025.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