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3
도서 『부의 추월 차선』과 심리학
부를 이루는 사람들의 인지적 차이부는 사고방식의 문제다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개인의 부와 자산에 대한 주제에 관심이 많아졌다. 나는 지금까지 잘 이루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이루어 가야 하는지에 대해 자문을 하던 중 발견한 책이 좋아 리뷰해 보고자 한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가 쓴 『부의 추월차선』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인간의 사고방식, 선택 패턴, 동기 시스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 MJ 드마코는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지 못하는 이유가 경제 시스템이나 운이 아닌 잘못된 사고의 틀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 관점은 심리학 이론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외부 환경이 아닌 내부 인지 구조가 성공과 부를 결정짓는다는 주장은 자기결정성이론과 시간지향성 같은 현대 심리학 이론에서 강하게 뒷받침된다. 이..
작성일: 2025. 6. 17.책리뷰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쓸모 있는 심리학'이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방식『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라는 제목은 단순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선언문과도 같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과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자주 무의식적으로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선택이 논리적인 판단의 결과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감정, 피로, 상황, 환경 요소에 의해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마트에서 특별 할인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보면,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안 사면 손해일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됩니다. 이런 결정은 심리적 자동화의 산물이며,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심리학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
작성일: 2025. 6. 4.알랭 드 보통 《불안》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 이해하기도입: 우리는 왜 이토록 '자신의 위치'에 불안할까지난번 글에서도 알랭 드 보통의 책을 한권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작품『불안(Status Anxiety)』이 현대인의 마음을 잘 투영한다는 생각이 들어 동일 저자의 작품을 한번 더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이동성, 투명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우리는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감정은 오히려 끊임없는 불안입니다. 이 불안은 생존이나 물질적 결핍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한 정서적 부담감에서 비롯됩니다.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책 『불안(Status Anxiety)』에서, 현대 사회에서 ..
작성일: 202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