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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이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

색채 심리학 : 색채와 인간 심리의 연결우리는 아침부터 밤까지 무의식 속에 많은 색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저 역시 좋아하는 색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느낌을 받거나, 어떤 한 색상의 문구에 시선이 가는 등 색으로 마음이 움직이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색채 심리학은 색상이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제가 경험한 것과 같이 어떤 색은 긴장을 완화하거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색의 심리적 효과를 마케팅,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색채 심리학이 어떻게 작용하고 활용되는지 살펴보고자 ..

작성일: 2025. 6. 7.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책리뷰

고전의 통찰로 현대를 살아가는 법오늘날 우리에게 공자가 중요한 이유오늘날의 바쁜 세상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선택과 스트레스, 감정 소진에 시달립니다. 대부분의 문화가 현대화 되어있는 오늘날 고대 동양의 지혜는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시대를 초월한 통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는 공자의 가르침을 단순한 역사적 해석이 아닌, 현대인의 자기 성찰과 감정 회복을 위한 실천적 지침으로 재해석합니다. 이 책은 변함없는 가치와 심리학적 통찰 사이의 간극을 연결하며, 오늘날의 혼란 속에서도 통찰과 방향성을 얻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제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문화예술계 유명인들을 보면 항상 멘탈관리에 논어 책이 도움이 되었다는 인터뷰를 접하여 이 책을 읽고 리뷰하는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작성일: 2025. 6. 6.

AI 시대 속 감정의 외주화

우리는 왜 AI에게 감정을 묻는가AI에게 감정을 묻는 시대오늘날 우리는 감정을 해석하는 데 있어 점점 스스로보다는 기술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내가 지금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나는 어떤 성격의 사람인가?", "이 상황에서 내가 우울한 걸까?"라는 질문을 더 이상 나 자신이나 친구에게 묻지 않는다. 대신 감정 분석 앱, AI 챗봇, 심리 검사, MBTI 프로그램, 그리고 감정 치유 유튜브 영상 같은 것을 통해 해답을 찾는다.이러한 경험, 즉 ‘감정의 외주화’는 현대인의 삶에서 새로운 심리적 지형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는 단지 유행이나 편리함을 넘어서 심리적으로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감정은 본래 주관적인 것이며, 자기 성찰이나 내면적 인식을 통해 이해되었다. 하지만 기술은 이 감..

작성일: 2025. 6. 5.

책리뷰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쓸모 있는 심리학'이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방식『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라는 제목은 단순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선언문과도 같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과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자주 무의식적으로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선택이 논리적인 판단의 결과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감정, 피로, 상황, 환경 요소에 의해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마트에서 특별 할인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보면,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안 사면 손해일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됩니다. 이런 결정은 심리적 자동화의 산물이며,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심리학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

작성일: 2025. 6. 4.

마음 회복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기

진짜 치유의 의미완치를 목표로 할수록 좌절하는 이유우리는 가끔 마음의 병을 신체의 병처럼 다루려고 한다. 심리적 고통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완치, 즉 '완전한 회복'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불안이 모두 사라지고, 우울함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으며, 마음이 항상 고요한 상태를 꿈꾼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현실과 충돌하며 더 깊은 실망과 무력감을 초래한다. 심리학적으로도 '완벽한 치유'란 드문 개념이다. 인간의 감정은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변화하고 반응하며, 때로는 예기치 않게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실제로 회복은 직선적인 과정이 아닌,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비선형적인 흐름에 가깝다. 오늘은 괜찮다가도 내일 다시 무기력해질 수 있고, 꾸준히 자기를 돌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재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감정..

작성일: 2025. 6. 3.

"엄마이자 딸이자 팀장인 나" 정체성 중첩의 피로

끊임없이 바뀌는 역할 속, 나는 누구인가?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한 가지 역할만 수행하며 살아가는 일이 드물다. 나 역시도 워킹맘으로서 아침에는 아침밥을 준비하는 엄마로, 낮에는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로, 저녁에는 아이돌봄을 도와주신 부모님의 안부를 살피는 딸로 살아간다. 이 역할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며, 그때마다 우리는 각기 다른 기대와 사회적 규범에 맞춰 자신을 조정해야 한다. 겉보기엔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인지적 에너지를 요하는 과정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심리적 부담을 "정체성 중첩 피로(Identity Layer Fatigue)"라 부른다. 평소에 괜찮다가도 부여받은 다양한 역할 속에 지쳐가는 내 자신의 심리를 알아보..

작성일: 2025. 6. 2.